어제 복귀가 이틀남은 터라 찹찹한 마음에 티비를 켰는데.........

차력동아리가 진짜로 있냐구 하면서 맞춰보라더군요.....

학교의 이름은 M대학교........

눈에 익은 분이 동아리방에서 각목 격파에 대해서 회원들과 함께 앉아

냉철한 분석력과 논리정연한 말솜씨로 차근차근 요모조모 오목조목 요리조리

설명하시더군요

회원들 모두 뜨거운 눈빛으로 듣고 있더군요.......카메라앵글이 조금씩

흔들리는걸로 보아 카메라맨 아저씨도 그분의 설명에 입이 떡 벌어져

흥분의 도가니에 빠진듯 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엘리베이터에서 동아리회원들이 내리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마지막에서 두번째로 내리시던 그분이 점퍼를 어깨에

반정도 걸치고 저벅저벅 걸어나오시는데 정말이지 전통무예가

어떤 동아리인지 한눈에 알수 있었습니다.

영환이형 찹찹한 군인아저씨 잠시나마 형의 오바액션에 활들짝 놀라며

너무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