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단 부재에 관한 넋두리....

2003.03.15 02:46

장민 조회 수:4155

경상관 1층과 4층, 그리고 과방에 붙어있는 대자보를 지나가며 힐끗힐끗 쳐다봤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미리 선출되어 있어야할 회장단이 해를 넘겨서 선출해야하는 우리 학부의 현실...
이 현실이 앞으로 우리 학부의 어긋난 전통이 되지나 않을까 조심스레 걱정이 되네요...
많은 학우분들이 다 공감하시겠지만 회장단이라는거...
참 어려운 자리죠...
할일은 많고... 욕은 보이는 곳, 안보이는 곳 가릴 것 없이 얻어먹고... 일은 해놔도 티 하나 않나서 다른 학우들의 시선은 잡지도 못하고...
정말 무엇하나 쉬운일이 없는 어려운 자리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런 일적인 문제보다 더 어려운건 경영정보학부라는 이름아래 생활하는 같은 학우들의 울트라 메가톤급 무관심이 그들의 어깨를 짓누른다는 점 아닐까 생각되네요...
제 자신을 돌이켜봐도 이런저런 이유(?)들로 제 멍석을 깔면서 학부일에 거의 참여를 하지 않았었습니다... 저 말고도 많은 분들이 그러셨겠죠... 물론 개중엔 불참자의 자리를 메꾸기 위해 몇배로 열심히 하신 분들도 계시구요...
학부생활을 열심히 했던 사람들이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건...
이제 우리 회장단에게 더이상 짐을 짊어지게 해선 안될것 같습니다..
작년 한해 열심히 일하셨으니 떠날 기회를 드려야죠...
대자보를 보니까 월요일까지가 후보 등록일인것 같더군요...(맞죠???)
서로의 눈치를 보며 서로 미루지 마시구요...
꼭 월요일날 학교에 갔을때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님은 자신이 짊어질 만큼의 달란트를 주신다고 하더군요...
자기자신에게 주어지는 달란트가 피할수 없는 거라면 꼭 받으세요...
그럼 나머진 누군가가 그 일을 해낼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곳에서 도와주실겁니다...
그리고 보이는 곳에선 학우 여러분들이 도와줄거구요... 그쵸??^^
많은 분들이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