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llo, people. How're you doing?

2007.03.23 07:54

이기현 조회 수:7561

취업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도미했던 00학번 이기현입니다.
제가 쥐도새도 모르게 인천공항 게이트를 통과한지 어느덧 석 달이 넘었군요.
그간 다들 잘 지냈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겉으로는 후배님들 잘 챙기지도 못하는 무늬만 선배에 불과했을지는 몰라도, 가끔 신경쓰는 척은 하거든요. ㅎㅎ
전 이 곳에서 탱자탱자 놀면서 미국 선생들과 노가리까고 잘 지내고 있습니다. 뭐 생각보다 영어가 그닥 어렵다고 느껴지진 않네요. 단지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 할텐데 하는 후회만 매일 하고 있을 뿐이죠.
한국에서는 취업이다 전공선택이다 학점관리다 뭐다 하면서 다들 바쁜 학기 초를 보내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저도 생각이 아주 없는 그런 무뇌아는 아니라 가끔 짬짬이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지요.

가끔 이 곳, 재학생 공간을 들러보는데 이제는 저와 비슷한 연배의 학생들이 남긴 게시물은 가뭄에 콩 나듯이 하고(사실 저도 글 자체는 잘 안 쓰는 편이니까), 간혹 선배님들이 남기시는 게시물 외에는 서로 안부를 묻거나 하는 정겨운 게시물은 거의 실종됐네요. 아쉽습니다. 요즘은 뭐 따로 싸이 클럽 같은 것들로 연락을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런 홈페이지는 정보 전달용으로 전락한지 오래라고 생각되긴 해요. 과거 파란 화면의 PC 통신이 그랬던 것 처럼 말이죠.

근데 저도 할 말이 없는 것이, 전에 연구실장 해먹을때 맨날 경고성 게시물 혹은 공지사항 말고는 남긴 적이 없으니 누워서 침 뱉기라고나 해야 할까요? ㅎㅎ

미처 인사드리지 못했던 선배님들과 교수님들껜 이 자리를 빌어 다시금 전 아주 잘 지내고 있고 걱정 안하셔도 된다는 안부의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역시 다들 건강하신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그리고 제 동기들과 가까웠던 선후배님들 역시 잘 지내는지 궁금하네요. 사실 영어 배운답시고 도미한 주제에 한국에 있는 사람들을 그리워하면 안되는데 저도 어쩔 수 없는지 간혹 생각나네요. 그렇다고 보고 싶다고 질질 짜고 있지는 않으니까 걱정은 마시라구요. ㅎㅎ

저랑 거의 왕래 없던 최근에 들어온 신입생 및 후배님들도 학교 적응 잘 하시고 열심히 학점 관리 하셔서 저 처럼 전역 후 복학생이 되어 학점 때운다고 재수강 및 도서관 삽질하지 말고 미리미리 잘 준비하길 바랍니다. 뭐 말 안해도 잘들 하고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전 아직 언제 들어갈지 기약이 없는 상태이고, 가능하면 오래 버틸 생각입니다. 기왕에 도미한거, 뭔가 이루고 가야하지 않겠어요?

그냥 둘러만 보고 갈까 하다가, 정보 전달성 게시물만 잔뜩이라 좀 삭막해보여서 뭔가 임팩트를 주고 싶어서 글 길게 써봅니다. 혼자만 튀어보려는 심리라고나 할까요? ㅎㅎ

환절기 다들 건강 조심하시고, 새 학기 맞아 바쁠텐데 시간 관리 잘 하셔서 원하는 일들 다 성취하길 바랍니다. 그럼 나중에 기회 되면 또 글 남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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