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내가 기억하기론...

2003.03.23 03:12

정무갑 조회 수:5227

하하..주책없이 글 자주올리면 안되는데...

아 우리의 용환군이 올린 글을 보니 예전 첨 입학했을때 생각이나서..

첨에 99년도 제가 입학했을당시 우리과의 이름은 지식정보학부였습니다.(다들아시겠지만)

과방하나없이 신설학부로서 중심을 잡고 이끌어주셨던 분들이 경영정보학회선배들인걸루 알고 있습니다.학회이름이 miso였던가 그 이전 경영무역학과 선배님들 및 다른 경영전공 선배들이 mis에 관한 관심분야를 공부하시기위해 만드신 학회라는것만 알고있습니다.물론 우리학부동기들은 자의든 타의든 학회원으로서 전원 들어가게되었구요.(학회활동을 했는지는 잘 몰겠지만)
지금의 우리가 pc실이라고 부르는 그곳이 예전엔 그 선배님들이 학회활동을 하셨던 학회실인걸루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어렴풋이 기억났던 학회실의 분위기는 이러했습니다.

높으신 학번의 선배님들은 모두 컴터앞에 앉으셔서 이러저러한 컴터과목에 대해서 골똘히 머리를 싸메고 고민하고 있고 한편에선 99신입생들이 왁자지껄 떠들고 있고 그러다가 선배한테 혼나고 그러면 괜히 입한번 내밀고...여하튼 경영정보에 관련된 이러저러한 것들을 공부하고 토의하고 그랬던 곳으로 기억이나네요

학술제라는 행사도 그 원류를 찾아보면 결국 경영정보학회의 성과물을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치뤘던 행사가 아니였나 생각드네요.그런 행사를 자연스럽게 학부행사개념으로 도입하게 된거같구요.



도대체 우리학부가 무엇을 공부하고 어디로 진출하는지에 대한 의구심은 아마 어제 오늘의 애기는 아닐거 같습니다. 항상 고민하고 4학년이 된 사람중에도 갈피를 못잡겠다고 하는 사람이 있으니까요.

법학과를 나왔다고 해서 그 사람의 진출분야가 모두 법조계로 가는것은 아닐겁니다. 경영학과를 다닌다고 해서 모두 사장님이 되는것도 아닐테구요.신방과를 다니면 모두 방송국이나 기자가 되는것 역시 아니겠지요.학과를 전공해서 정해진 특정직업군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소수입니다.

우리 경영정보도 마찬가지로 이해를 하면 좋지않을까요? 확실히 정해진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우리학부를 나왔다고 해서 어떤 특정직업과 바로 연결되진않습니다.앞으로의 진로는 우리들 각자의 몫입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자신의 관심분야를 찾아내고 그러한 분야를 좀 더 심도있게 공부하고 전문화시키면 되지않겠습니까?누군가 우리들 입에다 밥을 먹여주진않습니다. 우리가 찾아먹어야 겠지요. 경영정보....경영에 관심이 좀 더 있는 분이라면 그쪽에 심도있게 공부하실수있는것이고 정보..즉 전산과 관련된 부분이라면 그쪽에 좀 더 초점을 맞춰 공부하면 될거같습니다.

3,4학년이 되면 복수전공을 하는 학우들을 자주 봅니다. 주로 경영이나 어문쪽이더군요. 그런분들은 관심분야를 그쪽에서 찾으신경우일겁니다. 또는 전산쪽으로 복수전공을 하신분들도 있습니다. 역시 마찬가지일겁니다.

우리과는 2가지학문을 배울수있는 장점이자 단점이 있습니다. 어설프면 둘 다 놓치는 경우와 확실하다면 둘 다 잡을 수 있는 경우 2가지입니다. 머 아무래두 전자보단 후자를 선택하시겠지요. 그럼 방법은 머 열심히 하는수밖에 없겠지요 고민할필요없이....^^

말이 너무 길어졌네요.요약해서 말하겠습니다.

첫번째, 우리학부의 전공학회는 전부터 있어왔다는점.학회구성원은 우리학부전원이였다는점 그러나 잘 계승하지 못해서 그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지못하다는점

두번째, 우리학부와 관련된 정체성을 찾자는 점 자부심을 가지고 생활하면 좋겠다는점

이건 저의 생각인데요 용환군의 그런 문제의식을 기점으로 좀 더 pc실의 기능을 강화했으면 좋겠네요.

앞으로 경영정보학부의 미래가 번창하길~!..아싸~!



ps. 파랑새는 멀리 있는것이 아니고 우리 주변에 있다네요.(동물원아저씨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