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질주...

2002.10.14 00:33

白雪 조회 수:4749



요즘 雪이가 하는게 있습니다...

바로 새벽에 신문所에서 임시계약직을 수행 하는 것입니

다.(신문社아님...)


2학기가 시작되면서 뭔가 나에게 도움이 되면서 또 보람

된 일이 없을까 하고 두리번 거린 끝에 하고 있는 것이

바로 조간신문 퀵써비스...-_-/ 원래는 과외껀수가 있어

서 접촉을 하고 있던 참에 집으로 가는 길 전봇대에 붙어

있는 구인광고지를 보고는 순간 '이거다!'라며 바로 전화

를 걸었지요...(그리하여 과외는... Give up)


이러쿵 저러쿵... 그리하여 지금 계속적으로 새벽수행을

하고있는 중입니다. 제 동네 옆동네인 구기동 지역을 총

괄하고 있지요...


...처음엔 적응이 잘 안되서 조금은 고되고 힘도 들었는

데 거의 한달째가 다 되어가는 지금 점점 탄력이 붙더니

아주 재밌게 나홀로의 빠라빠라빠라밤을 외칩니다... 보

는이도 알아주는 이도 별로 없지만... 언뜻 보기에는 새

벽에 잠 못자고 노동하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대신에 일

찍 자게 되고(6시 이전에 마치기 위해선 새벽4시까지는

가야하니 일찍 잠을 자둘 수 밖에 없는거죠.) 일찍 일어

나는 수면 습관(평균11시 취침~3시반 기상)이 들게 되

었고, 덕분에 아침밥도 꼬박꼬박 푸짐하게 잘 챙겨먹게

됩니다... 그러한 습관 때문인지 시간을 번다라는 느낌

은 아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하루 생활에 여유로움이

충당 되는 것 같습니다. 일을 하는동안 그곳에서 오토바

이가 지급이 되는데요... 그래서 요즘엔 헬멧을 쓰고 통

학을 합니다. 조심운전 하며 학교로 향해도 길어야 15

분... 배가 고파서 기름을 가득 채워줘도 4000원... 애마

노릇을 쏠쏠히 하고 있는 셈이죠... 옙~*



또 그곳 신문所에서 다루는 신문의 종류가 일요신문서부

터 스포츠, 한겨례까지 다양하디 다양한데요... 그곳에

서 일하는 고용인들은 구독은 아니지만 한부씩 8종류를

가져갈 수 있는 특권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뜻하지 않게

각 신문마다의 취향을 접해보기도 하구요... 각각의 색깔

의 차이를 비교해보기도 하구요...(학회실에 한부씩 배치해

놓을테니 많은 호응 바람...)이것 저것 매력적인 요소가

많다는 걸 해보면서 느껴봅니다.


짙어가는 가을이라 점점 쌀쌀맞게 구는 새벽이지만

내일도, 또 내일도 배달민족의 혼을 불태우려 합니다...  




...아싸




=01白雪=


덧. 99였던 성준원 선배의 연락처를 알고 계시거나 컨택이 되시는 분은
     리플 혹은 문자 부탁드립니다. 016-9525-6252


덧2. 늦게나마 외쳐봅니다. 응원학회 정말 멋졌다고... 신문사 취재때문에
       멀찌감치이긴 했지만 응원하는거 봤다고... 무갑이형 멋졌어요... 만진이
       역시 얍실했어... 영우... 각이 지대로 잡혔던걸...!? 그 밖에 여학우들과
       후배들도 하는모습보고 다 못하게 된 아쉬움에 땅을쳤었소...  -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