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의 군생활

2002.11.03 14:06

경원 조회 수:5006

저두 이젠 입대한지 9개월째랍니다.

첨엔 남부경찰서 방범 순찰대에서 데모도 막고 여의도 불꼿축제나

월드컵 길러리 응원 등 홉잡경비도 서고 파출소 근무나가서 도보순찰해면서

시민들 딱지도 떼다가 그렇게 넉 달 정고 보냅습니다. 그러던중 항해사(운전

병) T.O가 나서 제가 뽑혔습니다. 장농 면허였지만 운전 꽤 한다구 거짓말

하고 뽑혀와서 과장님 항해사로 석 달 좀 못미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주차도 못하던 제가 이제 운전이 좀 붙을 만 하니까 갑자기 그제 발령!!이

떨어졌습니다.

경찰서장님 모시는 부속실로....

쉽게 말하자면 서장님 비서가 된셈이지요. *^^*

전화받구 커피타구 청소해드리는...

흔히 말하는 망고땡!!

제가 원해서 온것두,

그렇다구 면접을 본 것두, 뺵으로 온 것두

아닌 경무계에 잘(?) 찍혀 오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앞으로 얼나마 지낼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제 선임은 여기서 1년 지내고 수경되어서

소대로 복귀합니다.

이 곳의 생활들은 낯설거나 힘들진 않지만

한 달에 한번 꼴로 나가던 외박을 잘 챙겨먹을 수가 없습니다. ㅜㅜ

부속실 특성상 항상 부속실을 지키는게 제 국방의 의무나

마찬가지 셈이지요. ^^;;;

대신 제 앞에 놓인 전화기와 컴퓨터를 끼고 살게 되었습니다.
'
시민을 보호하는 '포돌이'두 엑센트 몰고다니는  '항해사'두 아닙니다.

이제부턴 부속실 '매미'랍니다.

여러분,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ㅔ요~~ ♡